클래스프 외부의 크라운 마감은 물론 오리저널만큼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부조물들이 플레이트를 마감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더 높다보니 그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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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다른 요소들에서 손쉽게 페이크포인트를 찾을수도 있는데 삼각점 하나만을 큰 결함으로 치부하여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가는것 자체가 너무 과장되어있고 에너지소모가 심해보입니다.
리하울은 부드러운 헤어라인으로 마감처리 하여두었으나 광택감이 여전히 부족하고 각인의 엣지부분들 각이 많이 죽어있습니다. 이부분 역시 페이크포인트입니다.
맞은편 쉐잎입니다. 보시다시피 브레이슬릿의 도금컬러와 베젤, 크라운의 도금컬러가 상이합니다. 이는 개체편차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일단 일반적으로 파트를 대량생산하여서 조립하는 프로세스임을 고려한다면 아마도 전체물량이 모두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차이가 덜하지만 어쨋든 페이크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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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들이 서브마리너 블랙 데이트모델과 그린 모델을 보고 삼각점을 지적하고있지만 저는 좀 부적합한 지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면 오리저널 서브마리너의 경우도 삼각점이 결코 작지가 않고 거의 윗면에 밀착되듯 붙는 형태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자면 직선이 맞기에 라운드 삼각점이 페이크포인트이긴 하나 실물로 봤을때 쉽게 캐치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각인의 깊이는 롤렉스레플리카 오리저널보다 더 깊어져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부분은 오히려 입체감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S급 레플리카 것이기에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백케이스 피니싱 또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져 있습니다. 래플리카 특히 케이스백을 화려하게 치장해주는 유광부 및 글씨각인들이 상당히 입체적으로 파여있습니다.
다만, 이 제조사의 클린공장 경우 원래가 스틸 가공도 워낙 잘하지만 세라믹 가공에도 일가견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두께가 얇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절삭면이 부드럽게 처리가 되어있다는 점을 보실수 있는데, 즉 다른 인서트로 교체할 이유가 하등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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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쉐입에서 굴욕이란 찾아볼수 없으며 오히려 시계가 눈을 더 가져다대라고 손짓하는듯 합니다. 진득한 블랙컬러의 인서트와 깊은 각인, 각인 컷팅면의 경사짐과 발라진 입자감있는 화이트도료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구나 레플리카 미러급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틸, 인덱스, 글래스등을 모두 좋은걸 사용하였으나 메인페이스에서 아쉬움을 자아내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